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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는 눈, 이에는 이‥'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 오민석에 한방

입력 2024-02-15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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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주는 해결사'

'끝내주는 해결사'

'끝내주는 해결사' 이지아가 전 남편 오민석의 정계 진출을 막았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끝내주는 해결사' 5회에는 전 남편 오민석(노율성)의 아내 이서안(한지인)을 지옥 같은 결혼생활에서 구해낸 이지아(김사라)의 짜릿한 정의 구현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시청률은 수도권 4.4%, 전국 4.6%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오민석은 솔루션의 사무장 김시현(장희진)에게 건네받은 이서안의 결혼 전 몰카 영상으로 노골적인 본색을 드러냈다. 불리한 선거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기 위해 이혼 대신 그를 이용하기로 한 것. 아내 이서안에게 달려든 괴한의 칼을 본인이 대신 맞는 자작극으로 오민석은 단번에 본인의 지지율 상승은 물론 경쟁 후보의 평판에 흠집까지 내는 것에 성공했다.

이지아도 그에 대적할 정치 쇼를 시작했다. 오민석의 선거 유세 현장에 나타난 이지아는 선루프에 몸을 내밀고 확성기를 든 채 오민석이 자신의 아내를 납치하려 했다고 소리쳤다. 자극적인 내용에 소문은 삽시간으로 퍼져나가며 파문이 일었고, 분노한 오민석은 아들을 빌미로 협박했지만 이지아는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이혼 합의만을 요구했다.

더불어 솔루션 중도 하차를 선언하며 모든 것을 포기한 것 같던 이서안은 오민석이 구속된 자신의 아버지를 꺼내줄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을 보고 다시금 흔들렸다. 이서안이 다시 이혼을 결심할 때까지 기다렸던 이지아는 이 약점을 역이용해서 오민석이 더이상 써먹을 수 없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인터뷰 당일 마음을 굳힌 이서안은 오민석과 동행한 석상에서 전 부인인 이지아가 했던 말이 모두 사실이라고 시인해 현장을 경악에 빠트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남편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는 사실까지 폭로했고, 상황을 지켜보고 있던 이지아는 오민석이 이를 통해 아내를 선거 운동에 이용했다며 그의 실체를 까발렸다. 기자들의 쏟아지는 질문에 황급히 자리를 뜬 오민석은 연이은 파문에 이미지 타격을 입고 결국 선거에서 패했다.

이지아는 오민석의 비열한 공작에 맞불 작전으로 응수하며 통쾌한 반격을 펼쳤다. 오민석의 얕은수를 간파한 이지아만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전략으로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을 뻔했던 이서안을 구하고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현 부인과의 이혼 합의를 위해 이지아를 차율타운 부지로 부른 오민석은 말싸움이 격해지자 이지아의 목을 조르고 폐건물에 감금했다. 설상가상으로 건물에 화재까지 발생했다. 뒤늦게 도착한 강기영(동기준)이 다급하게 건물로 뛰어들었다. 굳게 잠긴 문을 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동안 이지아는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승리를 코앞에 둔 이들에게 닥친 절체절명의 위기 속 성공적 마무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끝내주는 해결사'는 오늘(15일) 오후 8시 50분에 6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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