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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m32는 가볍게 뛴다"…우상혁, 올해 국제대회 첫 정상

입력 2024-02-14 20:51 수정 2024-02-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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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m32는 가볍게 뛴다"…우상혁, 올해 국제대회 첫 정상

[앵커]

높이뛰기 우상혁 선수가 우승했다는 것은 이제 놀라운 뉴스가 아니죠. 올해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섰는데 우승 기록인 2m 32cm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기자]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현지시각 13일]

실패하고도 씩 웃어넘깁니다.

한 번도 넘은 적 없는 2m 37cm, 넘으면 개인 최고 기록이자 한국 신기록입니다.

계속 그 한계에 도전했지만 세 번 모두 바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현지 중계 : 우상혁은 해낼 수 있단 것을 압니다. 하지만 다음 날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래도 환하게 웃으며 관중을 향해 박수를 보내는 것으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우상혁은 2m 37cm의 벽을 또 한 번 두드렸다는 것에 더 의미를 찾는 듯 보였습니다.

앞서 2m 32cm를 넘어 1위 자리는 확정했기 때문입니다.

[현지 중계 : 와, 깔끔합니다. 우상혁 선수 어쩜 이렇게 훌륭하게 해낼까요.]

사흘 전에 열린 대회에서도 2m 33cm를 넘었습니다.

그때는 준우승이었습니다.

1등을 했냐, 2등을 했냐의 순위보다는 꾸준히 2m 30cm대 높이를 가뿐하게 넘고 있다는 게 중요합니다.

지난해는 2m 24cm로 시즌을 시작한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은 페이스가 훨씬 빠릅니다.

[우상혁/JTBC 예능 '뭉쳐야 찬다' (2023년 12월) : 230㎝ 이상대를 뛰는 선수가 많이 없어요. 230㎝ 제일 유지하기 어려운 기록이라서 저는 유지를 해서 엄청 올해는 만족스러운 해.]

연거푸 두드리며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우상혁의 비상은 계속됩니다.

우상혁은 일주일 뒤 체코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다음 도전을 이어갑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European Athle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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