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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5명' 개혁신당, 보조금 6억 확보…'기호 3번' 목표

입력 2024-02-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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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은 5번째 현역 의원을 영입하면서 국고보조금 6억원을 받게 됐습니다. 현역 의원 데려오기 위해 기도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왔었는데 시한을 하루 남겨두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이 소식은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개혁신당은 오늘(14일) 오전까지만 해도 현역의원 한 명을 더 채우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김종민/개혁신당 최고위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럼 내일까지 지금 의원을 더 늘릴 수 있습니까?}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현역의원을 5명 이상으로 늘려야 6억원 가량의 정당운영비를 지급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 늦게 더불어민주당 출신인 무소속 양정숙 의원이 개혁신당에 합류했습니다.

양 의원은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에서 정치를 시작한 사람으로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국고보조금 지급 시한을 하루 앞두고 기준을 맞춘 겁니다.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양당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의원들을 적극 흡수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공동대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이건(현역 의원 영입) 전방위로 다 하고 있습니다. 각자 친소 관계에 따라서 주기적으로 연락하는 의원들이 있고 이제 영입 작전을 하겠죠.]

몸집을 키워 다음 달 중순쯤 후보자 등록 마감 시점에는 녹색정의당을 제치고 현역 의원 수 기준인 '기호 3번'을 받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위성정당에 많은 수의 현역 의원을 배치할 경우 기호 3번 계획은 어그러질 수도 있습니다.

한 민주당 중진 의원은 "당 의원들에게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하위 명단 통보 이후, 최소 6명 정도는 신당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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