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충남 예산에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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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충남 예산에 시청자미디어센터 건립

입력 2024-02-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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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개관한 경남시청자미디어센터 [사진 연합뉴스]

충청남도 예산군에 2026년까지 지상 5층 규모의 시청자미디어센터가 건립됩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 "충남도청이 제출한 '시청자미디어센터 구축 사업계획서'에 대해 심사해 예산군을 건립지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남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예산 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예산군 예산읍에 연면적 3,500㎡ 지상 5층 규모로 2026년 건립될 예정입니다. 예산은 건립 부지와 건물 등 132억원(충남도 32.4억원, 예산군 99.6억원)이 투입되고 추후 장비 등은 국비 예산으로 지원됩니다. 예산 센터가 건립되면 제주도를 제외한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시청자미디어센터가 운영되게 됩니다.

시청자미디어센터는 국민의 미디어 역량 향상을 위해 미디어 교육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방송제작 시설 및 장비 등을 무상으로 대여해 직접 미디어콘텐트를 제작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도서 산간 등 소외 지역에는 방송제작 시설 등이 탑재된 '찾아가는 미디어나눔버스' 운영을 통해 미디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센터 구축으로 지역민들의 미디어 참여와 체험 기회가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계획된 일정대로 개관될 수 있도록 사업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의 인구분포와 제반 여건 등을 고려하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추가 구축 등에 대한 정책 방향을 검토할 예정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