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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야권 성지' 광주 등 호남 방문…정치권 반응 '싸늘'

입력 2024-02-14 13:03 수정 2024-0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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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야권 성지인 광주 등 호남을 찾아 총선에 대비한 정치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오늘(14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 묘지를 참배하고 "무도하고 무능한 검찰독재정권과의 싸움에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예전의 조국으로 돌아갈 다리를 불살랐다"며 "예전의 대한민국으로 후퇴하는 낡은 세력, 나쁜 집단에 맞서 싸우겠다고 광주 시민 여러분께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 오후에는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를 마친 뒤 기자들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전 장관은 호남 일정에 앞서 어제(13일)는 고향인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행보에 정치권 반응은 싸늘합니다.

민주당의 통합 비례연합정당 추진단장을 맡은 박홍근 의원은 어제 페이스북에 조 전 장관의 창당이 "총선 승리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불필요한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의 연대 가능성에 선을 그었습니다.

윤희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내 “자신의 허물을 검찰 독재탓으로 돌리려는 비겁한 시도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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