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1월 주담대 4조원 늘었다…전체 가계대출도 8000억원 늘어

입력 2024-02-14 12:00

1월 주택담보대출 4조1000억원 늘어
지난해 12월보단 증가 폭 다소 축소
가계대출 8000억원 늘며 증가 폭 확대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1월 주택담보대출 4조1000억원 늘어
지난해 12월보단 증가 폭 다소 축소
가계대출 8000억원 늘며 증가 폭 확대

대출신청서 자료사진 〈사진=JTBC〉

대출신청서 자료사진 〈사진=JTBC〉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4조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 금융권 가계대출도 전달(12월) 보다 증가 폭을 키우며 8000억원 불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이 오늘(14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은 4조1000억원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2월(5조원)과 비교해 증가 폭은 축소됐습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5조1000억원(12월)에서 4조9000억원으로 소폭 줄었고, 제2금융권에서도 감소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지난달 전 금융권에서 가계대출은 8000억원 늘어나 지난해 12월(2000억원)보다 증가 폭을 키운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동안, 제2금융권 가계대출 감소 폭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는 게 금융당국의 설명입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이 늘어, 지난해 12월(3조1000억원)과 비교해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지난달 2조6000억원 줄어들었는데, 이는 지난해 12월(2조9000억원 감소)보다 감소 폭이 다소 축소된 겁니다.

금융당국은 1월 가계대출이 지난해 12월보다는 늘어났지만, 지난해 하반기 월평균 증가액인 3조8000억원과 비교하면 4분의 1 수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커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선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변동 가능한 만큼 주택시장 동향 및 가계대출 증가요인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