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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 막힘 없이 달린다…청계천·한강 잇는 자전거 도로 개통

입력 2024-02-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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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전거 네트워크 조성 계획 〈사진=서울시〉

서울 자전거 네트워크 조성 계획 〈사진=서울시〉

내일(15일)부터 자전거를 타고 청계천부터 한강까지 막힘 없이 달릴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청계천과 정릉천을 연결하는 보행·자전거전용교가 내일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청계천에서 정릉천, 중랑천, 한강까지 약 1.7km의 도로를 자전거로 달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는 정릉천과 청계천이 끊겨 있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들고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하천 밖으로 돌아가야 했습니다. 200m 정도의 거리를 돌아가야 했는데, 전용도로가 생기면서 거리를 30m로 단축할 수 있게 됐습니다.

서울시는 정릉천과 청계천, 신답철교를 잇는 485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했습니다. 신답철교와 중랑천 사이 노후 자전거도로는 재포장했습니다. 특히 정릉천과 신답철교 사이 구간엔 자전거도로가 없어 보행자 전용 도로로 자전거가 다니는 탓에 충돌사고가 자주 났던 점을 고려했습니다.

서울시는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2026년까지 100㎞가량 더 늘릴 계획입니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 있도록 단절 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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