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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서 고압선 훔치려다 '펑'…온몸 타버린 20대 끝내 숨져

입력 2024-02-1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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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3일 일간 클라린 등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7시쯤 로사리오에서 20대 남성 A씨는 땅 밑에 묻혀 있는 고압선을 훔치려다 감전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사진=인포바에 홈페이지·클라린 홈페이지 캡처〉

현지시간 13일 일간 클라린 등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7시쯤 로사리오에서 20대 남성 A씨는 땅 밑에 묻혀 있는 고압선을 훔치려다 감전 사고를 당했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틀 만에 숨졌다. 〈사진=인포바에 홈페이지·클라린 홈페이지 캡처〉


남미 아르헨티나에서 전깃줄을 훔치려던 20대 남성이 온몸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일간 클라린 등 아르헨티나 매체에 따르면 지난 11일 저녁 7시쯤 로사리오에서 20대 남성 A씨는 땅 밑에 묻혀 있는 고압선을 훔치려다 감전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큰 폭발이 일면서 A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었습니다.

A씨는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지만, 이틀 후 끝내 숨졌습니다.

〈영상=클라린 홈페이지〉

〈영상=클라린 홈페이지〉

사고 당시 A씨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기도 했습니다.

A씨는 노숙 생활을 해왔으며 절도 전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살인적인 고물가와 불경기 때문에 국민의 40%가 빈곤 속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화선, 전선 등을 훔치는 절도범이 늘며 감전사고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로사리오에서 붙잡힌 전선 절도범은 1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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