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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손가락 부상, 내막은? 막지 못한 '대표팀 갈등'

입력 2024-02-14 10:24 수정 2024-02-16 14:55

이강인 등 후배들과 실랑이 중 다쳐…대한축구협회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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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등 후배들과 실랑이 중 다쳐…대한축구협회 '인정'

한국시간 지난 7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에서 손흥민이 칩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시간 지난 7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에서 손흥민이 칩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축구 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이강인을 비롯한 후배들과 다투다 손가락을 다쳤다는 외신 보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다툼이 있었던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영국 매체 더선은 한국시간 14일 "한국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패배하기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이 탈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더선에 따르면 손흥민은 일부 어린 선수가 탁구를 치기 위해 저녁 식사를 빨리한 것에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때 일부 선수가 손흥민에게 무례한 언행을 하며 말다툼이 벌어졌고, 이를 손흥민이 진정시키다가 손가락 부상을 당했다는 겁니다. 더선은 "손흥민이 문제로 삼은 후배 중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에이스 이강인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손가락에 붕대를 감고 출전했으며, 11일 브라이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도 손가락을 다친 상태로 경기를 뛰었습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탁구장에서 일부 선수들 사이에 다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손흥민 선수가 이를 말리던 중 부상을 당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습니다.
지난 7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7일 2023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 한국과 요르단 경기가 끝난 뒤 손흥민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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