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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푸틴, 우크라 전쟁서 물러서면 암살당할 것"

입력 2024-02-14 08:14 수정 2024-02-1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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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절대 물러날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습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엑스(X·옛 트위터)의 'X 스페이스'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토론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만약 뒤로 물러서면 암살당할 것"이라며 "푸틴이 패배할 리가 없다"고 했습니다.

머스크는 해당 이유로 미국의 우크라이나 추가지원 예산 법안에 반대한다며 "전쟁을 연장하는 것은 우크라이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의 축출을 추구하는 것이 현명한 일인지 의심스럽다며 "러시아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사람들은 푸틴을 제거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그 사람이 평화주의자일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아마 아닐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자신이 푸틴 옹호자로 비난받는 데 대해선 "터무니없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를 약화하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며 우크라이나에 스타링크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 일 등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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