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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코 후빈 손으로 반죽을?…일본 도미노피자, 결국 사과

입력 2024-02-1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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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X·옛 트위터)〉

〈사진=엑스(X·옛 트위터)〉

일본 도미노피자 한 아르바이트생의 비위생적인 행동이 온라인 공간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13일 일본 공영방송인 NHK와 TBS 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에는 도미노피자 유니폼을 입은 아르바이트생이 코를 후비고 반죽에 묻히는 듯한 모습의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을 보면 파란 장갑을 낀 남성은 반죽을 하다가 멈추더니 검지 손가락으로 코를 후빕니다. 이후 중지 손가락을 반죽에 문지릅니다.

코를 후빈 검지 손가락 대신 중지 손가락을 반죽에 문지른 것을 놓고 봤을 때 장난을 치기 위해 해당 영상을 촬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일본 안에서는 '위생 테러'라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영상=엑스(X·옛 트위터)〉

〈영상=엑스(X·옛 트위터)〉

논란이 되자 일본 도미노피자는 공식 엑스 계정을 통해 사과했습니다.

일본 도미노피자는 "영상 속 점원은 효고현 아마가사키에 있는 매장 아르바이트 종업원"이라며 "영상은 영업이 종료된 지난 12일 새벽 2시쯤 점포 안에서 촬영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사용된 반죽은 발효가 완료되기 전 단계"라며 "24시간 동안 발효시키는 공정이 있어 아직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도미노피자는 "고객 여러분께 불쾌한 기분을 들게 한 점을 깊게 사과한다"며 "재발 방지 및 신뢰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NHK에 따르면 해당 종업원은 "재미로 했다"며 "매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일본 도미노피자는 해당 종업원을 취업규칙에 따라 처분하고 법적 조치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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