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가로지르는 하천서 기름 유출…긴급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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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광주 도심 가로지르는 하천서 기름 유출…긴급 방제

입력 2024-02-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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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풍영정천 기름 유출 방제 작업 〈사진=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 도심을 가로지르는 풍영정천에 기름이 유출돼 긴급 방제가 이뤄졌습니다.

광주 광산구 등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5시 반쯤 광주 광산구 장덕동 한 아파트 인근 풍영정천에 기름띠가 떠 있다는 주민 신고가 구청 당직실과 119 상황실 등에 접수됐습니다.

영산강유역환경청과 광주시, 광산구 등은 오일펜스와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 작업을 벌였습니다. 유출된 기름은 휘발유로 추정되며 그 양은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름 유출로 인한 물고기 폐사나 하천 오염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환경 당국과 지자체는 기름의 종류와 유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