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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건국전쟁' 관람 인증 갑론을박 이어지자 댓글창 비활성화

입력 2024-02-1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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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나얼 SNS 캡처〉

〈사진=나얼 SNS 캡처〉

나얼, '건국전쟁' 관람 인증 갑론을박 이어지자 댓글창 비활성화
가수 나얼이 '건국전쟁' 포스터 게시물로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를 받았다.

나얼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영화 '건국전쟁(김덕영 감독)' 포스터 및 성경책 사진과 함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롭게 하려고 자유를 주셨으니 그러므로 그 안에 굳게 서고 다시는 속박의 멍에를 메지 말라. (갈라디아서5:1)킹제임스 흠정역'이라고 글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해당 게시물을 업로드한 취지가 나얼의 관람 후기로 해석했다. 실제 나얼은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으며 '건국전쟁' 주인공인 故(고) 이승만 전 대통령 역시 대학생 시절 세계적 기독교 행사에 한국 대표 자격으로 참여할 정도로 기독교와 인연이 깊다.

하지만 '건국전쟁'이 이승만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인 만큼 나얼의 관람 후기 게시물에 갑론을박 또한 이어졌다. 용기가 대단하고 신앙심이 투철하다는 댓글도 있었으나 경솔하게 정치적 취향을 드러냈다며 비난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나얼의 게시물을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각종 SNS에서 여러 의견들이 오갔다. 이러한 관심이 지속되자 결국 나얼은 '건국전쟁' 포스터 게시물에 댓글 기능을 닫아 놓은 상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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