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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에…올해 초·중·고 교원 4296명 줄인다

입력 2024-02-12 15:00 수정 2024-02-1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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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학령인구가 줄어듬에 따라 올해 초·중·고 공립학교 교원 정원이 4296명 줄어들 전망입니다.


오늘(12일) 법제처에 따르면 정부는 초·중등 공립학교 교원 정원을 4296명 감축하는 내용의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일부 개정령안 입법예고를 최근 마쳤습니다.

개정한 규정에 따르면 공립 초등학교 교원 정원은 14만 8683명에서 14만 6559명으로 2124명 줄어듭니다. 이 가운데 교사 정원은 2139명 줄어들게 됐습니다.

공립 중·고등학교 교원 정원도 14만 881명에서 13만 8709명으로 2172명 줄었습니다. 교사 정원은 2188명 줄어들 예정입니다.


저출생으로 학령 인구 감소세가 커지자 정부는 교원 정원 감축 폭을 늘리고 있습니다. 앞서 2022년 교원 정원을 1089명 감축했고 지난해에는 3401명 줄였습니다. 교육부는 교사 신규 임용수를 오는 2027년까지 2023년 대비 20~30% 줄이겠다는 방침입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해 출생아 수는 2000년 64만명이었습니다. 하지만 2010년 47만명으로 크게 줄고 2020년 27만명, 2022년 24만명 등 출생 통계는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작년 1∼11월까지 태어난 아기는 누적으로 21만 3572명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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