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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반값에 사세요"…서울시, 144대 구매 지원

입력 2024-02-12 11:15

개별소비세 등 최대 660만 원 세제 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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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소비세 등 최대 660만 원 세제 감면

수소차를 반값에 살 수 있는 기회가 열립니다.

서울시는 내일(13일)부터 수소 승용차 구매 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소 승용차 102대·버스 42대에 대해 차량 구입비 절반과 세금 감면 혜택을 줍니다.

보조금을 신청할 수 있는 차종은 현대자동차의 중형 SUV '넥쏘'입니다. 판매가는 약 7000만원으로 이 중 절반 가량인 3250만원을 국비와 시비로 보조합니다. 차를 살 때 내야 하는 개별소비세·지방교육세·취득세도 최대 660만원까지 깎아줍니다. 기본 옵션의 차를 살 경우에는 세금을 거의 내지 않아도 되는 수준입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건 접수일 기준 30일 이전부터 서울에 살고 있는 개인이나, 서울에 주사무소로 사업자등록을 한 개인·법인·단체·공공기관입니다. 개인은 1대, 개인사업자·법인·단체 등은 1곳 당 20대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조금 신청은 차량 제조·판매사에서 대행하기 때문에, 구매자는 13일 이후 계약만 맺으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친환경차량과(02-2133-4413)나 다산콜센터(120)에 문의할 수 있고,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와 환경부 무공해차 통합 홈페이지(ev.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2년 10월 7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5동 앞에 설치된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2022년 10월 7일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5동 앞에 설치된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현재 서울 시내에는 수소 승용차 충전소 10곳이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등록된 3110대가 이용하기에 충분하지만, 서울시는 수소 차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충전소도 꾸준히 확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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