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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운동권 청산론, 독립운동가 폄하한 친일파 논리와 같다"

입력 2024-02-12 11:04 수정 2024-02-12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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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청산론'을 주장하는 국민의힘에 대해 "독립운동가들을 폄하했던 친일파들의 논리와 똑같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12일) 홍 원내대표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운동권, 민주화 운동 세력이 심판받아야 할 대상이라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운동권의 행태가 정치권 극한 대결의 원인'이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운동권의) 가장 상징적인 사람이 우상호·이인영 의원 같은 분들인데 이들이 정쟁을 주도하나"라며 "86세대 운동권 상당수가 그렇게 극단적으로 가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제3지대 신당들이 통합을 선언한 데 대해선 "당연히 민주당 입장에서는 부담스럽다"며 "윤석열 정부 국정 지지율 부정 여론이 60% 정도인데 민주당이 이를 다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3지대라는 또 다른 선택지가 생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정권 탄생의 원인을 제공한 사람들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는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의 발언을 둘러싼 당내 갈등에 대해선 "더 이상 이런 문제를 가지고 (갈등을 빚는 건) 매우 소모적이다. 일단락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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