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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한동훈 연탄 정치쇼"…국힘 "위장 탈당쇼 눈엔 그렇게 보이나"

입력 2024-02-11 14:27 수정 2024-02-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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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8일 오전 서울 노원구 백사마을에서 열린 '따뜻한 대한민국만들기 국민동행'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연탄 봉사를 정치적 쇼라고 비난한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오늘(11일)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 의원은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를 폄하하려고 일하는 티라는 둥 왜곡하고 조롱하기까지 했다"며 "하다 하다 연탄 정치쇼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지난 8일 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위원장의 연탄 봉사 사진을 올린 뒤 "이런 일을 꽤 여러 번 해본 분들에 따르면 옷보다 얼굴에 먼저 연탄 검댕이 묻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한 위원장의 옷은 멀쩡한데 얼굴에만 검댕이 묻었을까"라며 "설을 앞둔 시점에 동료 시민 돕는 연탄 나르기마저 정치적 쇼를 위한 장식으로 이용한 건 아니냐"고 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민 의원이 과거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안건조정위원회 처리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했다가 복당한 것을 언급하며 지적했습니다.

그는 "위장 탈당쇼를 했던 사람 눈에는 누가 무엇을 하든 쇼하는 것으로만 보이나 보다"라며 "답답할 노릇"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당시 봉사활동 현장 영상을 조금이라도 찾아봤더라면 거짓 가득한 일방적 비난을 버젓이 SNS에 올리진 못했을 것"이라며 "이제라도 진실을 알았다면 사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라면 사과와 반성이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면서 "잘못을 인정하는 게 그리 어렵나. 이게 당신들의 민낯"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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