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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 한복 알리자” 서경덕 교수, 설 맞아 '한복 챌린지' 진행

입력 2024-02-09 15:11

"한국 전통 의상 세계에 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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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의상 세계에 알리자"

서경덕 교수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올린 한복 광고 장면〈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교수가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올린 한복 광고 장면〈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한복 광고를 게재했던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설을 맞아 온라인에서 '한복 챌린지'를 진행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서 교수는 오늘(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설 연휴를 맞아 여러분들과 함께 각 종 SNS 상에서 '한복 챌린지'를 한번 더 추진해 보고자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한복 챌린지에 대해서는 "개인 SNS 계정에 어렸을 때 입었던 한복, 결혼식 때 입었던 한복, 명절에 입었던 한복 등 다양한 한복 사진을 골라 게시하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서 교수는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챌린지인 만큼 필수 해시태그인 "#Hanbok", "#Korea", "#HanbokFromKorea" 등을 남겨 한복이 한국의 전통 의상임을 소개하면 된다"며 "중국의 '한복공정'에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 누리꾼들의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한복이 한국의 전통의상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서 교수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부터 매년 한복 챌린지를 제안한 바 있습니다. 당시 올림픽 개막식에서 중국이 소수민족인 '조선족'을 표현하며 한복을 등장시켜 국내에선 '한복 공정' 논란이 벌어진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지금까지 1만여 명이 넘게 참여해 온라인상에서의 우리 문화 지킴이 활동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장롱 속에 보관했던 한복을 다시금 꺼내 입게 만드는 등 최소한 명절만이라도 한복을 입어보자는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재외동포 및 유학생 등 해외에 거주하는 한인들의 적극적인 동참은 전 세계에 한복을 홍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한류 스타 및 다양한 분야의 셀럽들도 많이 동참한다면 이번 챌린지가 국내외로 확산하는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서 교수는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복 광고를 올렸고, '한복의 역사'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 및 각종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에 한복을 꾸준히 알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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