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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집단행동 움직임…복지부, 설 연휴 장관주재 대응 회의

입력 2024-02-09 14:14 수정 2024-02-09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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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일 서울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3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의사단체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에 반발하며 집단행동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보건복지부가 설 연휴 첫날인 오늘(9일) 장관 주재 회의를 열고 대응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 오전 조규홍 장관 주재로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제4차 회의를 열고 의사들의 집단행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이번 회의에서는 비상진료대책상황실 운영 계획 등 설 연휴 동안의 비상진료 운영체계를 집중 점검했습니다.

조 장관은 "국민들이 진료 걱정 없이 안심하고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6일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확대 방침에 집단행동을 불사하겠다고 반발했습니다.

이들은 설 연휴가 끝내는대로 총파업 등 투쟁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복지부는 엄정대응 방침을 밝히고 의협 집행부에 '집단행동 및 집단행동 교사 금지'를, 전공의를 교육하는 수련병원에 '집단 사직서 수리 금지'를 각각 명령했습니다.

아울러 복지부는 정책 관련 가짜뉴스에 대응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홈페이지(www.mohw.go.kr)를 통해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와 같은 정책 주요 내용 등의 자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자료 제공을 지속 현행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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