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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서 옐로·레드카드 아닌 '블루카드' 도입될까

입력 2024-02-09 10:16 수정 2024-02-0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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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AP통신, 연합뉴스〉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사진=AP통신, 연합뉴스〉


축구 경기에서 10분간 임시 퇴장 벌칙을 받는 '블루카드'가 도입될 가능성이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9일 영국 BBC와 데일리 텔레그래프 등에 따르면 국제축구평의회(IFAB)는 축구 경기 중 심판의 판정에 과도한 항의를 하거나 상대 득점을 막는 과한 파울을 한 선수를 10분간 임시 퇴장하는 블루카드 시범 운영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블루카드를 받은 선수는 임시퇴장구역인 '신-빈(Sin-bins)'에 10분 동안 머물러야 합니다. 경고 '옐로카드'와 동일하게 블루카드 또한 2장을 받으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조치 됩니다. 옐로카드 1장과 블루카드 1장을 받아도 퇴장 조치됩니다.

IFAB는 언제부터, 어떤 리그에서 블루카드를 시범 운영하게 될지 등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하지 않았습니다.

블루카드 도입에 대한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은 시범 운영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새로운 제도를 시범 운영하려면 하위 리그에서부터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BBC는 2018-2019시즌 영국 유소년 축구대회에서 블루카드를 시범적으로 운영했는데 판정 항의가 38% 정도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IFAB는 다음 달 연례 회의에서 블루카드 도입 범위 등에 대한 안건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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