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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설마 또 웃을까? 클린스만 귀국길...들끓는 분노

입력 2024-02-08 16:27 수정 2024-02-0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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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전에 졸전을 펼치고도 보는 이들을 속터지게 했던 미소와 웃음. 과연 인천공항에서도 웃을 수 있을 것인가.

축구 팬들의 거센 비판 속에 클린스만 감독이 오늘(8일) 밤 귀국합니다. 유럽파 선수들은 카타르 현지에서 각자 소속팀으로 떠났고 코칭스태프와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국내로 돌아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아무런 전술 전략도 없이 허무하게 패배한 요르단전 이후 자진 사퇴, 경질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예선을 잘 준비하겠다"면서 물러날 뜻이 없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축구협회가 경질에 나서면 해임에 따른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수십억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자진 사퇴의 경우에는 위약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당장에는 손해를 보더라도 길게 보고 축구협회가 클린스만 감독 경질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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