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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부적격' 김성태, 이철규에 "추악한 완장질" 재차 비판

입력 2024-02-08 10:30 수정 2024-02-0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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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공천 부적격 결정에 대한 입장 밝히는 김성태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어제(7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총선 공천 부적격 결정에 대한 입장 밝히는 김성태 전 의원.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공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성태 전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인 이철규 의원을 또 한 번 겨냥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늘(8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나는 원내대표 시절 원내부대표단이었던 당시 이철규 의원에게 드루킹 일당들과 댓글조작으로 국민의 마음을 도둑질한 정권의 비열함을 밝혀내자고 가르쳤지 그런 아픔들의 헌신과 희생의 상처에 소금 뿌리는 야비함을 가르치진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무 말 잔치라고 나불대는 자격이라도 있는지 모르겠다"며 "대통령 주변 권력에서 가장 호가호위하는 당사자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어제(7일) 이철규 의원이 기자들과 만나 '부적격 판정은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한 김 전 의원을 향해 "당의 책임이 있는 중진이던 사람이 아무 말 대잔치를 하면 안 된다"는 발언을 저격한 겁니다.

김 전 의원은 또 "완장 찰 줄만 알았지,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헌신했던 동지들을 챙기는 완장질을 보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추악한 완장질을 했다고 솔직한 양심 고백이나 하시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총선에서 이겨야 한다는 절박함이 누구보다 간절할 것이다. 그래서 이기는 공천이 우선이라는 것"이라며 "공관위에서 이철규 의원의 역할은 정치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정치를 실종시키고 자신이 앞장서 표적 공천 룰을 만들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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