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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1' 파키스탄서 폭탄 테러 잇따라…"최소 66명 사상"

입력 2024-02-07 21:38 수정 2024-07-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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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에서 총선을 하루 앞두고 폭탄 테러가 잇따라 최소 26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7일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 주도 퀘타에서 약 50㎞ 떨어진 피신 디스트릭트 지역의 무소속 출마 후보 사무소 주변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나 14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현지 경찰은 일부 부상자의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 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폭탄 테러는 인근의 다른 정당 후보 사무소 앞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이 테러로 12명이 사망하고 10여 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루치스탄은 불법단체인 파키스탄탈레반(TTP) 등 반정부 무장 단체들의 활동이 잦은 지역입니다.

앞서 파키스탄에선 이번 총선과 관련해 2명의 후보가 총에 맞아 숨지기도 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투표소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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