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안 된다", 손웅정 감독이 아시안컵을 앞두고 했던 말입니다.
오늘(7일) 이 한마디가 계속 맴돌았습니다.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덜컥 우승하면 우리 축구가 오히려 병들 수 있다는 걱정에서 비롯된 말인데요.
주장 손흥민 선수의 아버지가 아닌, 축구 선배로서 남긴 쓴소리, 다시 한번 들어볼까요.
[손웅정/감독 : 70년대에는 아시아의 호랑이였잖아요 한국 축구가. 그러면 아시아의 호랑이에서 지금 어떻게 종이호랑이로 바뀌었나. '이게 뭐냐?'라는 원인을 분석해야 되지 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