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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김영옥 "젊을 때 유언 수도 없이 흘려…존엄사 필요"

입력 2024-02-07 15:31

7일 개봉한 영화 '소풍' 김영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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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개봉한 영화 '소풍' 김영옥 인터뷰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김영옥이 연명치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영옥은 영화 '소풍(김용균 감독)' 개봉 당일인 7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젊을 때 아픈 적이 있었다. 위장이 좋지 않았다. 그래서 집 뿐만 아니라 동료에게 유언을 수도 없이 흘리고 다녔다. 나중에 우리 애들을 만나면 어루만져 달라고 부탁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명치료에 대해서도 아들과 딸에게 항상 이야기하는 편이다. 우리는 존엄사가 (허용) 되지 않는다. 존엄사가 빨리 필요하다. 의식이 오락가락 한다면 살아도 산 게 아니다. 의료행위로 버티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소풍'은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어린 시절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은심과 금순의 관계성을 중심으로 여러 난관 극복 후 가족애, 우정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전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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