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검사독재 있다면 이재명 지금 감옥에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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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검사독재 있다면 이재명 지금 감옥에 있을 것"

입력 2024-02-07 14:22 수정 2024-02-0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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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근 검사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검사독재가 있다면 이재명 대표는 지금 감옥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검사독재를 청산해야 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에 "검사를 사칭한 분이 이런 말씀을 하니 코미디 같긴 하다"면서 "사회 시스템을 무너뜨리면서까지 자해적으로 그런 공방이 이뤄지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앞서 신년 기자회견에서 "운동권 청산이니 자객공천 이런 얘기들이 있는 것 같은데, 사실 지금 청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는 검사독재"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피습 이후 말도 안 되는 음모론을 퍼트리면서 경찰을 집중적으로 공략했다"면서 "검찰이 없어지면 다음번에는 경찰을 없애는 것인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이든 경찰이든 국민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대단히 중요한 국민의 자산"이라면서 "정치적 이해관계, 자신의 방탄을 위해 중요한 국민의 자산과 도구를 지속적으로 비난하고 폄훼하면 우리의 치안과 범죄 대응 능력이 약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저런 정치를 해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검사독재를 한다면 이재명 대표가 지금 길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