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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경상수지 8개월 연속 흑자…반도체 등 수출↑

입력 2024-02-0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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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가 8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수출은 늘고, 수입은 줄어든 덕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7일) 발표한 2023년 12월 국제수지 잠정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는 74억 1000만 달러, 우리 돈 약 9조 8367억 원 흑자로 집계됐습니다.

항목별로는 수출과 수입 실적에 따른 상품수지가 80억 4000만 달러로 지난해 4월 이후 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은 590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5.8% 늘었고, 반도체와 승용차 등이 호조를 보였습니다. 반면 수입은 509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9.3% 줄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25억 4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여행과 기타사업서비스 부문이 각각 13억 4000만 달러, 10억 5000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차액을 의미하는 본원소득수지는 지난해 11월 적자에서 12월 흑자로 전환했습니다.

급료 및 임금이 줄어든 가운데 배당소득을 중심으로 투자소득이 늘면서 24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이외 국제기구 출연금 등이 포함되는 이전소득수지는 5억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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