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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신용등급 'A3'로 상향

입력 2024-02-06 18:29 수정 2024-02-0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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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기아 양재 사옥 〈사진=현대차그룹〉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Moody's)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의 기업 신용등급 및 기아의 선순위 모담보 채권 등급을 기존 'Baa1(긍정적)'에서 'A3(안정적)'로 상향했습니다.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가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등급을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A3 등급은 무디스의 신용등급 21개 등급 중 상위 7번째로 신용상태가 양호하고 신용위험이 크게 낮은 수준을 뜻합니다.

무디스 신용등급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글로벌 자동차기업은 토요타, BMW, 벤츠 등으로 현대차, 기아를 포함해 8개 정도입니다.


무디스는 지난해 현대자동차의 합산 조정 상각전 영업이익(EBITA) 마진(금융 자회사 제외)이 약 12.6%로, 2022년의 9.1% 대비 상당 부분 상승했다고 추산했습니다. 올해와 내년에도 약 10~11%대의 EBITDA 마진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합산 조정전 순유동성 보유액은 지난해 말 약 33조원으로 2022년의 24조원 대비 크게 증가했다고도 추산했습니다.

무디스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됨에도 향후 1~2년간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견조한 수익성과 상당한 재무적 완충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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