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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지대 통합공관위' 카드 먹힐까?…이준석 "합리적"

입력 2024-02-06 14:33 수정 2024-02-06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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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1494〉 기자회견 연 조응천-이원욱 2024.2.6

〈YONHAP PHOTO-1494〉 기자회견 연 조응천-이원욱 2024.2.6


'원칙과상식' 조응천, 이원욱 의원은 제3지대 '빅텐트 통합'을 위한 통합공관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두 의원은 오늘(6일) 오전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등 제3지대 세력이 대통합에 합의한 후 통합공관위를 꾸리자고 했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 2명,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 2명, 금태섭 전 의원이 추진하는 새로운선택 1명과 이원욱·조응천 의원 중 1명이 공동으로 공관위를 구성해 통합 공천을 하자는 겁니다. 이어 "오늘 중 우리의 제안을 검토하고 구체적 협의를 위한 공개 회동을 내일 오전부터 시작할 것을 요청한다"면서 비례대표 후보 선정 시 당원과 국민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겠단 뜻도 밝혔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합리적"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냈습니다. 이 대표는 "개혁신당 차원에서 준비하고 있던 공천 방향성과 아주 비슷하기 때문에, 그것이 만약 제세력간 통합 공관위 형태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위성정당' 여부에 "여러 전략적 고민을 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지역 불출마 등 전략적 선택과 지지율 추이, 당선자를 최대한 배출하기 위해 비례 말번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YONHAP PHOTO-2187〉 거리로 나선 이낙연 공동대표 2024.2.6

〈YONHAP PHOTO-2187〉 거리로 나선 이낙연 공동대표 2024.2.6

한편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와 조응천 의원이 공동 창당 행사에 불참한 원인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이 공동대표는 오늘(6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조 의원 측과 일주일 내내 당명 가지고 줄다리기를 했다"며 "조금 상식적이지 않아서 이상하다고 느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새로운미래가 두 의원을 흡수 통합을 한 게 아니라 "역으로 우리가 흡수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조 의원은 "당명 문제는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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