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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1조 출금 중단' 하루인베스트 운영진 3명 구속

입력 2024-02-06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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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검찰청 〈출처=연합뉴스〉

서울남부지방검찰청 〈출처=연합뉴스〉

지난해 6월 1조 원대 코인 출금 중단 사태를 일으킨 가상자산 예치 플랫폼 하루인베스트 운영사 대표 등 3명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검은 고객 1만6천명으로부터 코인 약 1조1천억 원어치를 예치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로 하루인베스트 플랫폼 운영사 공동대표 두 명과 사업총괄대표를 구속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0년부터 지난해 6월까지 고객들에게서 예치 받은 코인을 대부분 몰아서 투자하면서도 '무위험 분산 투자기법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허위광고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난해 6월 13일에는 가상자산 출금을 예고 없이 중단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현재 회생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하루인베스트에 자금 일부를 예치한 다른 예치·운용업체 델리오도 바로 다음 날 출금을 중단해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투자자 100여명은 지난해 출금이 중단된 뒤 회사 경영진을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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