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동쪽 먼바다서 어선에 불…승선원 9명 민간 어선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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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쪽 먼바다서 어선에 불…승선원 9명 민간 어선에 구조

입력 2024-02-0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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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어선〈사진=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오늘(6일) 새벽 3시 55분쯤 독도에서 동쪽으로 111km 떨어진 먼바다에서 45톤급 근해 통발 어선이 '배에 불이 났다'며 경북 포항 어업 안전조업국으로 신고했습니다. 불이 난 배에는 선장을 포함해 승선원 9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업 안전조업국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 2척을 현장으로 급히 보냈습니다. 동시에 국가어업지도선과 인근에서 조업하고 있던 민간 어선 3척에도 구조 협조 요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불이 난 어선 가까운 곳에 있던 민간 어선이 재빨리 이동해 승선원 9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해경은 신고를 받은 지 약 4시간 만인 아침 7시 52분쯤 도착해 불을 끄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