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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권도형 측근, 오늘 몬테네그로서 한국 송환

입력 2024-02-06 09:05 수정 2024-04-06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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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위조 여권 사건에 대한 재판을 받기 위해 지난해 6월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으로 향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와 함께 몬테네그로에서 체포됐던 권씨의 측근 한모 씨가 오늘(6일) 한국으로 송환됩니다.

법무부는 한씨의 신병을 범죄인 인도 절차에 따라 몬테네그로 당국으로부터 인계받았고, 오늘 오후 2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송환할 계획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테라·루나 사건을 수사하던 서울남부지검의 인터폴 적색수배와 범죄인 인도 요청에 따라 해외로 도주한 이들을 추적해왔고, 이들의 체포 사실을 확인한 후 몬테네그로 당국에 범죄인 인도 청구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이후 몬테네그로 현지 출장과 실무협의, 의견서 제출 등 몬테네그로 당국과 협력해 한씨를 국내로 송환하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씨 송환에 협력한 몬테네그로 당국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주요 피의자인 권씨도 국내로 송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씨는 권씨가 설립한 테라폼랩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이번 사태 이후 권씨와 함께 도피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둘은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위조 여권을 이용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행 항공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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