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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입력 2024-02-05 16:03
현장서 유서 발견
지난 달에도 같은 재단 직원 숨진 채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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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서 유서 발견
지난 달에도 같은 재단 직원 숨진 채 발견돼
경기 군포경찰서〈사진: 경기남부경찰청〉
경기 군포시 청소년재단 대표이사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기 군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늘(5일) 오전 9시 30분쯤, 군포시 한 다세대주택 지하에서 군포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인 60대 최모 씨가 숨져 있는 걸 건물주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선 최씨가 남긴 거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현장을 살펴본 경찰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거로 판단하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최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달 10일에도 같은 재단 팀장급 직원인 40대 남성이 자신의 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여러 정황 증거를 바탕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거로 결론 내렸습니다. 당시 경찰은 이 남성이 업무상 배임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아무 관계가 없는 거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최씨가 업무상 배임 사건의 피의자도, 참고인도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취재
이승환 / 정치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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