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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1월, 평년보다 덥더라니...1973년 이후 기록 보니

입력 2024-02-05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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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은 예년보다 기온이 상당히 높았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월 전국 평균기온은 0.9도로 평년기온보다 1.8도 높았습니다.

전국 기상기록 기준점인 1973년 이후 1월 기온으로는 상위 6위였습니다. 1월 평균기온 순위 1위는 2020년 2.5℃, 2위는 1979년 1.5℃, 3위는 1989년 1.3℃ 순이었습니다.

지난달 중순으로만 따지면 역대 2위였습니다. 평균기온은 1.9도로 평년기온보다 2.8도나 높았습니다.

1월 하루 기준으로, 기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영월과 상주로 각각 13.6도였습니다. 가장 낮았던 곳은 북강릉과 순천으로 각각 영하 4.5도, 영하 4.2도였습니다.

연일 낮은 기온으로 인해 26일 한강에서는 올겨울 첫 결빙이 관측됐습니다. 평년 기준은 1월 10일이었습니다.
기상청

기상청

원인은 인도양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서 대기 파동으로 우리나라 동쪽으로 전파된 겁니다. 게다가 일본에 고기압이 자리하면 우리나라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습니다.

다만 지난달 하순엔 매우 추웠습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이 북극의 찬 공기를 우리나라로 보냈는데, 베링해 고기압이 이를 막아 이른바 북극한파가 나타난 겁니다.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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