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어민 2명…동료와 해경에 구조

입력 2024-02-05 10: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바다에 빠진 어민을 구조하는 해경 〈사진=여수해경 제공〉

바다에 빠진 어민을 구조하는 해경 〈사진=여수해경 제공〉

술에 취한 어민 2명이 바다에 빠졌지만, 동료 어민과 출동한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어젯밤(4일) 10시 반쯤 전남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얼음공장 앞 바다에 어민 65살 A 씨와 67살 B씨가 빠졌다는 동료들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해경은 거문파출소 육상순찰팀과 연안구조정을 급파했고 신고접수 5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익수자 B 씨를 구조했습니다.

또 주변에 있던 동료 어민들은 선박 정박용 줄을 이용해 A 씨를 구조했습니다. 두 사람은 술에 취해 대화할 수 없는 상태였지만 건강 상태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사고 직전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신 A 씨와 B 씨는 만취 상태로 자신들의 어선으로 가던 중 발을 헛디뎌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료 어민은 바다에 빠진 이들의 고함을 듣고 나와 신고하고 구조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음주 등으로 바닷가 근처 보행 시 해상추락 등 위험이 커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