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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칠레 덮친 '최악의 산불'…최소 64명 사망·200여 명 실종

입력 2024-02-0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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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칠레 중부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에 현재까지 최소 64명이 숨지고 20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영상=로이터통신〉

현지시간 2일 칠레 중부지역에서 시작된 산불에 현재까지 최소 64명이 숨지고 20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영상=로이터통신〉


칠레를 덮친 산불로 최소 64명이 숨지고 200여 명의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오후 칠레 중부 발파라이소 지역에서 산불이 시작됐습니다.

이 산불은 인근 민가를 덮쳤습니다. 칠레 당국은 3000~6000채의 주택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64명이 숨지고 200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화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진 이들이 많아 사망자 수는 더 늘 것으로 우려됩니다.

산불이 인근 민가까지 번지면서 폐허가 된 모습.〈영상=로이터통신〉

산불이 인근 민가까지 번지면서 폐허가 된 모습.〈영상=로이터통신〉


캐롤리나 토하 칠레 내무부 장관은 "전국에서 92건의 불이 나 4만3000헥타르(4억3000만 제곱미터) 규모가 불에 탔다"며 "산불이 도시 인근에서 발생해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가브리엘 보릭 칠레 대통령은 지난 2010년 525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지진 이후 가장 큰 비극이라며 희생자 추모를 위해 5~6일을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했습니다.

칠레 당국은 이번 산불로 3000~6000채의 주택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칠레 당국은 이번 산불로 3000~6000채의 주택이 불에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영상 캡처〉


칠레 당국은 큰 피해가 우려되는 도시 30여곳을 중심으로 주민 대피 경보를 내렸습니다. 비냐델마르 등 4개 도시에는 통행금지령도 내려졌습니다.

한편 칠레 당국은 방화 가능성을 포함해 산불이 발생한 원인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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