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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번복→다시 퇴출'…일본, '성폭행 혐의' 이토 놓고 오락가락

입력 2024-02-02 20:53 수정 2024-02-02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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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가 하면 일본 축구는 당장 8강전보다 성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선수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하루 사이에, 대표팀에서 퇴출했다 취소하고, 다시 퇴출을 결정하며 오락가락했는데요.

지금 이장면, 영상으로 만나보겠습니다.

[기자]

[모리야스 하지메/일본 축구 대표팀 감독 : 저도 언론 보도를 보고 알았습니다.]

아시안컵 8강을 확정하고도 일본은 웃지 못했습니다.

바로 주전 공격수 이토 준야 때문입니다.

조별리그 내내 뛰다 16강 바레인전에선 벤치를 지켰습니다.

일본의 16강전 당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기 때문입니다.

'성범죄 논란'이 아시안컵을 뒤덮자, 일본축구협회는 "선수의 신체, 정신적 컨디션을 이유로 이토를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약 12시간 지나 "이토가 대표팀에서 하차하지 않는다"고 정정해 발표했습니다.

"이토와 함께 뛰고 싶다"는 선수들 때문이라 해명했습니다.

일본 언론 역시 "소집 해제 번복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일본축구협회는 "전문가들 불러 재논의 할 것"이라 밝혔는데, 결국 오늘 다시 "대표팀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퇴출을 번복하고, 다시 퇴출시킨 겁니다.

이랬다저랬다하는 일본 축구의 '촌극'에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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