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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출근한 사이 내 속옷을..." CCTV 속 '도어락 침입자'
입력 2024-02-02 15:10
휴대전화 조명 비춰 지문 확인
피해자 출근 사이 22차례 침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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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조명 비춰 지문 확인
피해자 출근 사이 22차례 침입
JTBC 디지털콘텐트기획 '이상엽의 부글터뷰'
지난해 10월 경북의 한 오피스텔에서 32살 남성 박모 씨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박씨가 이웃집 20대 여성 집에 몰래 들어간 겁니다.
JTBC 취재 결과 박씨는 도어락에 휴대전화 조명을 비춰 지문을 보고 숫자 4자리를 임의로 조합해 비밀번호를 뚫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빨래통에서 피해자가 입은 속옷 냄새를 맡는 등 성적인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대구지방법원은 징역 1년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박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한다는 이유를 들었습니다.
그런데 박씨의 범행은 한 번뿐이었을까. 취재진은 사건 발생 넉달 만에 한 달 치 CCTV 영상을 복구했습니다. CCTV 영상엔 충격적인 장면이 기록됐습니다.
[피해자]
"그렇게 수십 번 들어갔으면 뭔가 더 있지 않을까. 뭔가 더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나에 대해 어디까지 알까.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건 아닐까. 이런 공포감과 불안감을 점점 크게..."
JTBC 디지털콘텐트기획 '이상엽의 부글터뷰' 제6편 도어락 침입자, 잠시 후 오후 4시 30분 유튜브에서 공개합니다.
취재
이상엽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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