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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 "'어쩌다 사장3' 불찰로 불편함 느낀 분들께 죄송"

입력 2024-02-0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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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사장3' 차태현

'어쩌다 사장3' 차태현

배우 차태현이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를 마치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차태현은 지난 1일 종영된 '어쩌다 사장3'를 통해 미국에서 슈퍼를 운영했다. 더 커진 스케일만큼 많은 교민들과 교감했다. "이번 미국 편은 기획할 때도 그렇고 준비 과정도 참 힘들었던 것 같다"라고 운을 뗀 그는 "그 넓은 곳에서 우리가 운영할 만한 곳을 찾기 힘들었고, 가게를 새롭게 만들고 다시 원래대로 만드는 일 등 제작진들의 수고와 노력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멀리 미국까지 와서 함께 고생해 준 동료분들께도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라고 인사했다.

'어쩌다 사장3'는 방송 초반 위생 논란에 휩싸였다. 제작진이 현지 위생 기준에 맞춰 촬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지만 마스크를 끼지 않고 서로 얘기를 나누며 김밥을 싸는 과정에서 위생 논란이 불거졌고 이 부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또 교민과의 소통 과정에서 아쉬웠다는 지적도 있었다.

차태현은 "그럼에도 저희의 불찰로 인해 불편함을 느낀 시청자분들께는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사실 이번 미국 편은 아쉬운 부분이 많은 것 같다. 영어도 못 하면서 무모한 일에 도전한 건가 하는 후회가 되기도 하고, 한국에서보다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서 전 시즌들보다 그곳의 주민분들께 좀 더 신경 쓰지 못한 것 같아서 방송을 보고 개인적으로 반성을 하기도 했다"라며 아쉬웠던 점에 대해 사과를 덧붙였다.

"하지만 역시 몬터레이 교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은 저에게 큰 울림과 감동이 됐다. 사실 '어쩌다 사장'의 주인공분들은 그 지역의 주민분들이다. 이번에도 주민분들 덕분에 많은 것을 배워간다. 항상 따뜻하게 대해준 몬터레이 주민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고,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고맙다"라며 많은 추억을 선사한 몬터레이 주민들에게도 깊은 애정 어린 인사를 말했다.

또 "그리고 마지막으로 '어쩌다 사장3'을 사랑해 준 팬분들과 시청자분들 정말 감사했다. 또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들과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라겠다"며 함께한 시청자들에 대한 소회를 밝히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차태현은 전 시즌과는 다르게 미국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 더욱더 커진 마트 규모에 혼란을 겪었다. 이전 시즌엔 없었던 김밥 만들기와 다른 언어로 인한 실수의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럴수록 더욱 빠르게 적응하려 노력, 서툴렀지만 진심을 담은 그의 말과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힐링 웃음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어쩌다 사장3'를 마친 차태현은 23일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되는 '아파트404'로 시청자들과 재회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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