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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국민·소방관 생명 지키도록 정치 책임 다할 것"…오후엔 문경행

입력 2024-02-01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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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북 문경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들을 애도하며 "국민의 생명도, 소방관의 생명도 모두 지킬 수 있도록 정치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한다"며 "국민과 함께 애타게 기다렸다. 연기에 그을린 옷을 툭툭 털며 나온, 땀에 젖은 얼굴들을 다시 볼 수 있길 바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수광, 박수훈 두 소방관의 명복을 빈다"며 "소중한 가족을 떠나보낸 유가족분들과 동료를 잃은 슬픔에 아파하고 계실 소방 가족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언제나 가장 뜨겁고 가장 위험한 곳을 지키던 영웅들의 헌신을 기억하겠다"며 "우리의 매일 같은 일상이 그대들의 매일 같은 헌신에 빚지고 있음을 잊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전 일정을 마치고 문경으로 이동했습니다. 이날 오후 3시쯤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서 조문합니다.

1일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잿더미로 변한 공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일 경북 문경시 신기동의 한 공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잿더미로 변한 공장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어제 저녁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에 있는 4층짜리 공장에서 불이 나 인명 수색 작업을 하던 문경소방서 119 구조구급센터 소속 27세 김수광 소방교와 35세 박수흔 소방사가 고립됐습니다.

두 대원은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소방청은 두 대원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7일까지를 애도 기간으로 정하고 영결식이 진행되는 오는 3일까지 조기를 게양하기로 했습니다.

또 옥조근정훈장 추서와 1계급 특진, 국립묘지 안장 및 국가유공자 지정 등의 예우를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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