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윤 대통령 "공동체 위한 희생 고귀…두 소방영웅 잊지 말아야"

입력 2024-02-01 10:00 수정 2024-02-01 10: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고 김수광 소방교와 고 박수훈 소방사에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오늘(1일) 윤 대통령이 "비보를 듣고 가슴이 아파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며 "두 소방 영웅의 영전에 삼가 명복을 빌고 유족 여러분께도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공동체를 위한 희생은 고귀하다"며 "두 소방 영웅의 안타까운 희생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할 이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신 분들의 노고를 결코 잊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31일) 저녁 7시 47분쯤 경북 문경시 신기동에 있는 4층짜리 육가공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을 벌이던 중 인명 수색 등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던 대원 2명이 고립됐습니다.

이들은 각각 새벽 0시 21분과 3시 54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배종혁 문경소방서장은 "소방청과 함께 공식적인 장례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