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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新 사이다 히어로 '안보현'

입력 2024-01-3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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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X형사' 안보현

'재벌X형사' 안보현

배우 안보현이 타이틀롤로 나선 SBS 금토극 '재벌X형사'가 방송 첫 주 만에 시청률과 OTT 랭킹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26일 첫 방송된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린 작품이다. 신작들의 러시가 이어진 지난 주말 '재벌X형사'는 2화 기준으로 수도권 7.0 %, 전국 6.9%(닐슨 코리아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재벌X형사'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OTT 플랫폼인 웨이브와 디즈니+에서도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웨이브에서 지난 30일 기준으로 '재벌X형사'가 국내 드라마 부문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같은 날 디즈니+에서도 비오리지널 드라마 중 1위에 올랐다. OTT 플랫폼의 콘텐트 순위를 집계하는 키노라이츠의 '오늘의 OTT 통합랭킹'에서도 드라마 1위에 랭크됐다.

'재벌 3세 형사'라는 캐릭터가 선사하는 참신한 재미가 주요했다. 경찰서 로비에 5성급 호텔 버금가는 케이터링 서비스를 부르고, 쏟아지는 보고서 업무에 '경찰서장 찬스'를 쓰는가 하면 사건 현장에 개인 요트를 타고 등판하는 철부지 재벌 3세 안보현(진이수)의 골 때리는 행보는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들기 충분했다. 또 경찰 인력이 하루 꼬박 탐문수사를 벌여도 찾을까 말까 하는 실종자를 SNS 피드 한 건으로 찾아버리고, 영장 없이는 발을 들일 수 없는 프라이빗 클럽에 프리패스로 입성해 사건 용의자를 잡아버리는 등 소위 '재벌 베네핏'을 십분 활용한 플렉스 수사를 통해 지금껏 형사물에서 본 적 없는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마치 맞춤형 슈트처럼 철부지 재벌 3세 진이수 캐릭터를 소화한 안보현의 연기도 호평을 받았다. 복서 출신의 이점을 살린 다이내믹 액션, 얄밉고 킹 받지만 한편으론 따뜻하고 귀여운 구석이 있는 진이수의 매력을 살리며 '진쪽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상대역 박지현(이강현 역)과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케미스트리, 강력 1팀 강상준(박준영 역)과 김신비(최경진 역)와의 각기 다른 앙상블, 나아가 곽시양(진승주 역), 김명수(최정훈 역), 김병춘(황성구 역) 등과의 호흡 역시 고르게 주목받고 있다.

3화부터 본격적인 사건 해결에 돌입한다. 익살스러운 재미에, 쫄깃한 텐션과 남다른 사건 해결방식까지 더해져 짜릿한 전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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