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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은 시대정신…나라발전 막아"

입력 2024-01-31 15:23 수정 2024-01-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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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비대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31일) "86 운동권 특권세력 청산은 시대정신"이라며 "(이들은) 국민과 민생을 도외시하며 나라의 발전을 가로막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민주화운동동지회, 바른언론시민행동, 신전대협이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동으로 개최한 토론회에 축사를 보내 이같은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 위원장은 "(86 운동권 정치인들은) '운동권 카르텔'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국회는 물론 정부와 청와대 요직을 장악하면서 권력을 이어 왔다"며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기는커녕, 오는 4·10 총선에서도 살아남아 권력의 향유를 누리고자 혈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운동권이었다는 것을 특권처럼 여기며 정치의 퇴행을 이끌고 있는 세력들이 이제는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이들을) 대체할 훌륭한 인물들을 내세워, 그들이 국민의 봉사자로서 우리 정치의 중심에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다만 "민주화 운동을 하신 분들의 헌신과 용기에 늘 변함없는 존경의 마음을 갖고 있다"며 "오늘의 위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완성하신 것에 예나 지금이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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