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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 퇴직 후 재산 23억원 늘어

입력 2024-01-30 23:22 수정 2024-01-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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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하고 약 6년 반 동안 재산이 약 23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0일) 국회에 제출된 박 후보자의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박 후보자가 신고한 본인과 가족의 재산은 총 29억1341만원으로 2017년 7월 서울고등검찰청 검사장으로 퇴임했을 당시 신고한 6억2618만원보다 22억8723만원 많았습니다.

박 후보자는 2017년 검찰에서 퇴직하고 '박성재 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고, 2020년 8월부터 현재까지 법무법인 해송 대표변호사로 있습니다.

박 후보자는 퇴직사업·근로·연금 등으로 2018년 14억8399만원, 2019년 14억6914만원, 2020년 7억3000만원, 2021년 3억9762만원, 2022년 5억6391만원 등 5년 동안 46억4466만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와 관련해 법무부는 "총 매출로서 직원급여, 사무실 임차료 등 비용과 세금 등이 포함된 금액"이라면서 "청문회에서 소상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자는 대구고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한 뒤 1985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1년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공직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대검 감찰2과장, 법무부 감찰담당관, 서울동부지검 차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등을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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