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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정치인 피습, 반성할 점 있어…포용의 자세 배우겠다"

입력 2024-01-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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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 환담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 환담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잇따른 정치인 피습 사건에 대해 "정치 쪽에서 반성할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오늘(30일) 오후 서울 중구 천주교 서울대교구청에서 정순택 대주교를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정 대주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피습 사건을 거론하며 "정치적 입장이나 이런 것으로 갈등과 대립이, 국민들 사이에서도 폭력적으로 갈라져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전했습니다.

그러자 한 위원장은 "정치 쪽에서 반성할 점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저도 굉장히 책임감을 느끼고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말씀하신 여러 가지 포용의 자세라든가 이런 점을 저희가 더 잘 배우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연합뉴스〉

〈사진=국민의힘 제공·연합뉴스〉


정 대주교는 아울러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특히 힘없고 평상시에 목소리를 많이 내지 못하는 분들(의) 작은 목소리도 함께 경청하는, 그런 정치를 해주면 좋겠다"는 당부를 전했습니다.

이에 한 위원장은 "힘 있는 다수는 대변할 기회가 많이 있을 것이고, 힘없는 소수를 대변하는 게 정치의 중요한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가 더 열심히 잘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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