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정부 "조선인 노동자 추모비 철거, 군마현에 문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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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조선인 노동자 추모비 철거, 군마현에 문의하라"

입력 2024-01-29 18:36 수정 2024-01-29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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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관방장관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작업 개시와 관련해 "군마현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며 입장 표명을 피했습니다.

이번 추도비 철거가 역사 수정주의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군마현이 현립공원 부지에 설치를 허가한 시설에 관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군마현에 문의해 주면 좋겠다"고 선을 그은 겁니다.

일본 내 다른 조선인 추모시설에도 나쁜 전례로 파급될 우려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만 반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