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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출국금지 해제'…오늘 영국행

입력 2024-01-29 18:02 수정 2024-01-29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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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의조〈자료사진=JTBC〉

축구선수 황의조〈자료사진=JTBC〉


불법 촬영과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노팅엄 포리스트)가 경찰의 출국금지 조치 해제로 오늘(29일) 영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황씨의) 출국금지 조치가 28일 만료됐는데 연장하지 않았다"며 "지난 25일 황씨에 대해 추가 조사를 했고 관련자 진술과 그간 확보된 증거 자료도 종합적으로 분석해 조만간 결론을 지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여러 차례 출석 요구에 불응한 황씨의 출국을 막고자 지난 16일 황씨를 출국 금지한 바 있습니다.

황씨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한 네티즌을 협박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수사 과정에서 황씨의 불법 촬영 정황을 포착해 그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했습니다.

황씨와 황씨 측 변호인은 지난해 11월 낸 입장문에서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신분"이라고 언급하면서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신상을 공개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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