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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의원실, 경찰 발표와 달리 "피의자 부모 사과 못 받아"

입력 2024-01-29 17:56 수정 2024-01-2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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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측은 피습 사건 관련해 경찰 발표와 달리, 피의자 A군의 부모로부터 어떠한 접촉이나 사과 의사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배 의원실은 이날 발표문을 통해 "지난 25일 발생한 배 의원 테러 사건 이후 현재까지 배 의원 본인을 비롯한 의원실 보좌진 누구에게도 피의자 측의 사과 의사는 전달된 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경찰 측이 피의자 가족 측과 조우했다고 브리핑한 보좌진은 현장에서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붙잡아 경찰에 인계한 배 의원의 수행 비서관이고, 해당 비서관은 경찰과 동행해 경찰서로 갔지만, 피의자 측으로부터 사과 의사는 받은 바 없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사진=배현진 의원실·연합뉴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사진=배현진 의원실·연합뉴스〉


또한 "지난 26일 오전 순천향병원에서 이뤄진 피해자 진술조사 때도 경찰은 '피의자 진술 중 사과 의사 있었느냐'는 배 의원의 질문에 '없었다'고 답했다"며 "배 의원과 보좌진 일동은 여전히 피의자의 얼굴을 포함한 신원, 부모의 신원을 알지 못하며 경찰도 설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날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기자간담회에서 A군의 부모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배 의원 보좌관을 만나 사과 의사를 전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다만 이는 A군 측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 관계자는 A군의 부친이 현직 판사라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선 "판·검사나 법조인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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