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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한동훈 "저는 국민 평가 받는 사람…더 잘할 것"

입력 2024-01-29 10:44 수정 2024-01-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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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예지 비대위원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김예지 비대위원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남은 70여일도 하루처럼 열심히 해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당사로 출근하며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한 달이 됐다는 것을 언론을 보고 알았다"며 "한 달을 하루같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지지율이 윤석열 대통령을 앞서는 최근 일부 여론조사와 관련해서는 "저는 국민을 평가하는 사람이 아니고 국민한테 평가를 받는 사람"이라며 "제가 더 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도 "한 달 동안 저는 우리 비대위가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치를 하겠다는 선의를 가지고 일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가 더 잘하겠다. 제가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이 추진하고 있는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동참하라고 재차 압박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당 로고를 바꿨는데 보기 좋더라"며 "로고만 바꿀 게 아니라 정치개혁과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대한 반대 입장도 내려놓길 바란다"고 꼬집었습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또 야당 운동권을 겨냥해서는 '경제를 망친 주범'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부동산 실패와 국가 채무를 무한정 늘리면서 경제를 망친 주범들이 이제 와서 운동권 심판론을 피하기 위해서 경제 민생론을 얘기하는 것을 국민이 동감하지 않을 것"이라며 "임종석과 윤희숙 중 누가 경제를 살릴 것 같나"고 반문했습니다.

한편 한 위원장은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의 피습 사건에 대해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진상을 밝히고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실효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고, 저희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아직도 국회까지 열어서 경찰을 몰아붙이는 등 이재명 대표 피습에 대한 음모론 장사를 계속하면서 어떤 정치적 이익을 얻을 수 있을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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