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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법농단 의혹' 양승태 무죄에 "여러 생각할 점 있던 사안"

입력 2024-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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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 사무처를 순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24일 오전 국회에서 당 사무처를 순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른바 '사법농단' 사태의 정점으로 꼽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데 대해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그 사건은 대법원의 사실상 수사 의뢰로 진행된 사건이었다"고 말문을 열었습니다.

이어 "중간 진행 상황에 대해 수사에 관여했던 사람이 직을 떠난 상황에서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여러 가지 생각할 점이 있던 사안이고 나중에 여러 가지 평가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한 달이 지난 데 대해선 "한 달을 하루같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다"며 "남은 70여일도 하루처럼 열심히 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취임 후 당 지지율 자체는 생각보다 그렇게 많이 오르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저는) 국민들로부터 평가를 받는 사람이지 국민이 평가하는 것에 대해 분석하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 피습과 관련해선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되는 사안이지만 일어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민주당은 아직도 경찰을 국회로 부르면서 음모론 장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그런 식으로 정치적 이익을 얻는 장사를 하기엔 이런 식의 테러는 국민에게 많은 걱정을 주는, 생각할 점이 많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중 이런 테러를 대하는 공당의 자세 중 어떤 것이 제대로 된 정치가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선 국민들께서 평가하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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